Lately, I No Longer Feel Alone in the World -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에서 벗어난 요즘
Something feels different these days.
There were times when I felt like
I was alone in the world.
But that feeling has slowly faded.
Since I started my blog, more and more people have quietly found my little corner of life.
And now, I am getting close to 20,000 visitors.
Only 299 more to go.
But honestly, the number is not the most important part.
What makes me happy is realizing this:
There are people somewhere in the world who think like me.
I do not need to be surrounded by people all the time.
I just like living my own life,
and sometimes finding someone who quietly says,
“Me too.”
That is enough.
Tomorrow is Chuseok, one of Korea's major holidays.
But these days, families do not always gather in one place.
People have their own lives, their own homes, and their own routines.
So I will spend the holiday in my usual way.
Today, I went to the golf range.
I am slowly finding the swing feeling I had before my finger started hurting.
And I remembered again why I enjoy practice so much.
Tomorrow, the golf range and swimming pool will be closed for the holiday.
So I will go to my little garden instead.
Jeju has had very little rain for a long time, so I am actually waiting for rain now.
My vegetables are growing well, though.
Today, I gave them plenty of water.
I also stopped by the supermarket and bought something special for Ruby and Rich.
Fresh chicken.
Their favorite. 😂
I will have a simple beer, stay home, and do absolutely nothing for the rest of today.
Oh, and I bought myself a small green tumbler.
I already have several tumblers.
But I did not have a small one.
So today I finally thought,
“Okay. I can buy this for myself.”
It made me happy.
Maybe this is what my life feels like these days.
Golf practice.
A little garden.
Two dogs.
A simple beer.
A small gift for myself.
Nothing extraordinary.
And yet, I feel very much alive.
I live alone,
but I no longer feel alone in the world.
Maybe that is the biggest change.
I did not suddenly gain more people around me.
I simply realized that I am connected to the world.
And that makes me feel peaceful.
Twenty thousand visitors will probably come soon. 😀💖
But more than the number,
I like knowing that somewhere out there,
someone is quietly reading my ordinary little life.
And maybe thinking,
“Me too.”
That is enough.
Today's happiness is more perfect because nothing special happened.
KR Version
요즘 나는 조금 이상하다.
예전에는 가끔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겼고,
지금은 어느덧 방문자 수가 20,000명을 앞두고 있다.
아직 299명이나 남았지만 ㅎㅎ
그래도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숫자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기쁜 이유는
20,000이라는 숫자 자체만은 아니다.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 어딘가에 있구나.”
그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된 것이 좋다.
나는 원래 사람들과 아주 가까이 붙어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세상과 단절해서 살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각자의 삶을 잘 살아가면서
가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나도 그래요.” 하고 조용히 공감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요즘 블로그가 나에게 그런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일은 한국의 추석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명절이라고 해서
모든 가족이 한곳에 모이는 것도 아니고,
각자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나 역시 이번 추석을 특별하게 보내지는 않는다.
오늘은 평소처럼 골프 연습장에 다녀왔다.
요즘 손가락이 아프기 전의 샷 감각을 조금씩 다시 찾아가고 있다.
연습을 하다 보면
“아, 이게 내가 좋아하는 연습의 즐거움이지.”
싶을 때가 있다.
내일은 추석이라 연습장도 문을 닫고 수영장도 문을 닫는다.
그래서 내일은 밭에 가려고 한다.
제주에는 요즘 비가 너무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
토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서
나는 요즘 비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ㅎㅎ
텃밭의 채소들은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오늘은 텃밭에 물을 흠뻑 주고,
마트에도 들렀다.
명절이니까 우리 집 두 녀석들에게도 특별식을 조금 준비했다.
생닭.
Ruby와 Rich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ㅎㅎ
나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마시고,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 나에게 작은 선물도 하나 했다.
사실 우리 집에는 텀블러가 이미 몇 개 있다.
그런데 작은 사이즈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꽤 오래 생각하다가
오늘 하나 샀다.
“그래. 이 정도는 나한테 선물해도 되지.”
초록색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물건 하나를 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요즘 내가 좋아하는 삶이다.
거창한 일이 없어도 된다.
골프 연습하고,
밭에 물 주고,
강아지들에게 맛있는 것 조금 주고,
맥주 한 잔 마시고,
마음에 드는 텀블러 하나 사고.
그리고 내일은 조용한 추석을 보내고
밭에 가면 된다.
예전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때로는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르다.
나는 혼자 살고 있지만
혼자라고 느끼지는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내 삶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아마 이것이 요즘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변화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생겼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요즘 나는 꽤 편안하다.
20,000명도 곧 오겠지. ㅎㅎ
하지만 숫자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보다
이렇게 내 하루를 재미있게 살아가면서
그 하루를 누군가와 조용히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더 좋다.
오늘도 별일 없는 하루였다.
그래서 좋았다.
오늘의 행복은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아서 더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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